김혜민기자
금융보안원은 중소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과 점검 비용 70%를 지원하는 '핀테크 보안지원 사업'을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2025년 핀테크 보안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기술적·관리적·물리적 보안 대책과 모바일앱·웹의 보안 취약점에 대한 보안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안점검은 ▲오픈뱅킹 이용기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예정) 기업 ▲금융 테스트베드 참여기업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하는 핀테크기업이 대상이다.
금융보안원의 핀테크 보안점검 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비용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금융보안원은 신청 접수순으로 보조금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핀테크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안성을 향상함으로써 혁신금융서비스 발전 과정에서 수반되는 보안 리스크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핀테크산업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금융사와 핀테크기업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해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