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이달(2월) 넷째 주에는 한텍, 티엑스알로보틱스, 심플랫폼, 더즌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엠디바이스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
◆한텍= 1998년 설립된 한텍은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화공기기 및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 설계,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랜 기간 화공기기 제작에 집중하며 티타늄, 지르코늄 등 비철류 특수 재질 품목에 있어 뛰어난 설계 능력과 특화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다수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330만900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200원~1만800원이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3월6~7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자동유도로봇(AGV), 자율주행로봇(AMR), 소터(Sorter,자동분류장비) 등 하드웨어(H/W)와 ▲AGV 및 AMR 제어시스템(ACS), 소터관리시스템(SMS), 지능형 자동창고 제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S/W) 역량을 모두 내재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통 및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조달,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턴키(Turn-Key)로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수는 307만5400주로, 희망공모밴드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354억~415억원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6일부터 3월5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3월10일과 11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심플랫폼= 심플랫폼은 AI와 IoT 기술을 융합한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회사는 IoT 기술을 활용해 설비 및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 관리, 분석, 예측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예지 정비, 품질 검사, 생산 최적화, 공급망 최적화, 리소스 최적화, 제품 서비스화 등의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수는 92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120억~138억원이다. 오는 27일부터 3월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11~12일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더즌= 더즌은 금융네트워크를 기반으로 B2B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2017년 회사 설립 후 2019년에 기업용 금융VAN(Value Added Network,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에 진출했다. 더즌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이중화 기술은 이용기관이 2개의 금융 VAN사를 통해 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총 25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00~1만25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63억원~313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8일부터 3월7일까지고 3월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일반청약>
◆엠디바이스=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7200~8350원) 상단인 835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 총 1896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366.65대 1을 기록했다. 오는 24~25일 일반 청약을 받고 3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엠디바이스는 SSD(Solid-state drive)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과거 데이터 저장장치로 주로 사용했던 HDD(Hard Disk Drive)와 달리 반도체 기반의 SSD는 데이터 저장속도가 빠르고 내구성이 강한 특징이 있어 산업 전반에서 SS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