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퇴직금 분할수령하면 리조트 숙박권 드려요'

장기저축급여 분할급여금 가입 행사 진행
사이판 리조트 숙박권, 건강검진권 등 경품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장기저축급여와 퇴직급여금 등을 일정 기간 분할해서 수령하는 회원들에게 리조트 이용권 등 각종 경품을 지급한다.

17일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월 말 교원 정년·명예퇴직이 몰리는 시기를 고려해 이같은 분할급여금 가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기저축급여 분할급여금은 회원들이 퇴직 후 안정적인 현금을 마련해 노후를 보내기 위한 연금형 제도다. 재직 중 '장기저축급여로 마련한 노후자금을 일시에 수령하지 않고, 퇴직급여금 중 일정 금액을 정해진 기간에 분할 수령하는 식이다. 퇴직 시 청구할 때 단 한 번만 가입할 수 있다. 연 복리 4.90% 수준의 금리와 저율과세(0~3%) 및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등이 장점이다.

다음 달 7일까지 홈ㅁ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분할급여금에 가입하고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5명, 150만원 상당) ▲인피니티케어 건강검진권(20명, 50만원 상당) ▲더케이몰 포인트 3만원(1000명) 등을 제공한다. 전날 기준 퇴직예정회원 약 8000명 중 3002명이 응모했다.

한편 공제회는 전국 14개 시·도지부에서 퇴직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분할급여금 제도 및 행사 설명과 노후 설계 강의도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공제회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정갑윤 공제회 이사장은 "퇴직 이후에도 공제회가 든든한 노후준비 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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