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은 줄고 실업은 늘고...1월 광주·전남 고용지표↓

'2025년 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분석
고용률 광주 1.2%·전남 0.4%p 하락
실업률 광주 0.3%·전남 1.1%p 상승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취업자 수가 각각 감소하는 등 고용 지표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취업자는 75만9,000명으로 전년(77만6,000명) 대비 1만7,000명(-2.2%) 감소했다. 고용률은 59.4%로 1.2% 하락했다.

1월 광주 고용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산업별 취업자는 광공업 4,000명(3.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000명(0.5%) 등으로 늘어난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명(-6.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000명(-5.4%), 농림어업 4000명 (-19.7%) 등은 감소했다.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3%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3만2,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8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2,000명(2.2%) 늘었다. 이 가운데 육아는 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10.9) 증가했다. 반면 가사 3,000명, 통학 4,000명으로 감소했다.

전남 취업자는 9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 감소했다. 고용률 역시 63.4%로 0.4% 하락했다.

1월 광주 고용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산업별 취업자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 8000명(4.5%), 건설업 6000명(7.8%),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000명(3.8%) 등은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2000명(-6.3%), 농림어업 3000명(-1.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5.1%로 1년 전보다 1.1%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5만2,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1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0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7,000명(2.2%) 감소했다.

이 가운데 통학·가사·육아는 각각 5,000명씩 감소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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