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욱기자
경찰은 내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수만 명이 몰리는 집회와 행진으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도로의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심권에서는 퇴진비상행동이 동십자교차로에서 적선교차로까지 집회를 연 뒤 우정국로·남대문로와 한은교차로를 거쳐 명동역 1번 출구까지 행진한다. 자유통일당도 세종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 차량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북 간, 동서 간 교통소통을 최대한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집회와 행진 구간 인근에 교통경찰 240여명이 투입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와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