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3일 KOTRA 본사에서 '방산수출 협력사 금융지원 간담회'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옥현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3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열린 ‘방산수출 협력사 금융지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이번 간담회는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이하 방산센터) 주최로 열려, 방산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관련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KAI 등 방산 수출기업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산업진흥회, 방위산업공제조합, 한국무역보험공사, 신한·우리·경남은행 등 정부, 유관기관, 금융기관이 참석했다.
방산센터와 금융기관들은 방산수출 협력사와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아울러 지원 절차·요건 완화, 대상·한도 확대 등 제도 시행 후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개선된 사항도 공유했다. 이어 방산수출 기업과 금융기관의 수출금융 지원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옥헌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오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방산수출 금융지원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하여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며 "금융지원 시 프로젝트 확인 대신 방산 수출기업에 납품된 실적으로 우대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금융기관·유관기관·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기업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