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안공항 등 합동 분향소 내달 중순까지 운영

애도기간 끝나도 무안스포츠파크·전남도청 등 3곳
목포·여수 등 9곳 시·군은 자율 연장키로
광양·해남 등 5개 화장장은 24시간 운영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공식 애도기간인 4일,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국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도는 4일 제주항공기 참사 희생자들의 애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무안 공항, 전남도청 등 지역 합동분향소를 2월 중순까지 연장 운영하고 목포, 여수 등 5개 화장장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애도 기간이 끝나는 4일 뒤에도 오는 2월 중순까지 지역 합동분향소를 운영키로 했다. 연장하는 합동분향소는 무안 공항과 무안스포츠파크, 전남도청 등 3곳이다. 또한 목포, 여수, 나주, 광양, 담양, 화순, 해남, 영광, 완도 등 시·군에서도 자율적으로 분향소 운영을 연장키로 했다.

여기다 목포, 여수, 순천, 광양, 해남 등 5개 화장장 운영시간도 24시간 연장 운영에 돌입했다. 일시에 화장시설 이용이 집중된다는 판단 아래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각지 분향소에는 25만 명이 넘는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합동분향소에도 지금까지 5만 8천여 명의 추모객이 찾았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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