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석사과정 학생 2명이 한국무역통상학회의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국립부경대는 대학원 국제통상물류학과의 YANG FEI 석사과정생과 HATTAB ABDELAZIZ 석사과정생 등 2명이 각각 한국무역통상학회(회장 오준석) 신진학자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6일 알렸다.
이들은 최근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 7층 아람홀에서 열린 한국무역통상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총 4팀에 수여하는 신진학자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각 선정됐다.
YANG FEI 석사과정생은 논문 ‘중국관광지 기념품에 대한 한국인 체험요인의 중요도 요인분석과 시사점’(지도교수 이춘수)을 발표해 평가받았다.
그는 논문을 통해 한국 관광소비자들이 중국 베이징 관광지에서 기념품 선택 시 고려하는 주요 결정 요인을 파악하고 기념품 소비 패턴과 행동을 분석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또 교육적, 일탈적, 심미적, 오락적 요인분석 모델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베이징 관광지 기념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발표해 인정받았다.
HATTAB ABDELAZIZ 석사과정생은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 법안이 한-중-일 철강 산업에 미치는 파급영향’(지도교수 유정호)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그는 논문에서 연산가능일반균형(CGE) 모형을 활용해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미국의 청정경쟁법(CCA) 도입이 한-중-일 철강 산업의 생산, 수출, 경쟁력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분석했다. 각국의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무역통상학회의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열려 무역-투자 세션 및 국제경영 세션, ESG 및 환경 세션 등 총 8개 세션에서 학술 발표 및 연구 교류 등이 진행됐다.
한국무역통상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은 국립부경대 YANG FEI(왼쪽), HATTAB ABDELAZIZ 석사과정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