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마크로젠 일본과 MOU…일본 희귀질환 진단 시장 진출

쓰리빌리언이 마크로젠 일본과 MOU를 체결하며 일본 희귀질환 진단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MOU를 통해 쓰리빌리언은 마크로젠 일본의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의 희귀질환 진단 및 분석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효과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발전한 의료 시장이자 인구 1억2000만명이 넘는 일본 시장에서 희귀질환 진단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일본 희귀질환 진단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며 "마크로젠 일본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의 발전된 희귀질환 진단 및 분석 서비스로 더 많은 환자에게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리빌리언의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술은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 99.4% 정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원인 유전변이를 톱-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의료진들에게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쓰리빌리언은 90여 개국, 700여 기관과 협력해 누적 7만 건 이상의 희귀질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해외 매출이 70%에 육박할 만큼 해외 진출을 빠르게 이뤄내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