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시 주관 ‘2024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에서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2008년부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조기검진 ▲치매 공공 후견인 ▲치매 치료비 지원 등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미러’로 인지능력을 향상 시키고 신체균형을 바로잡는 인지/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치매관리사업을 선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미러’는 전신거울 형태의 기기로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 카메라’와 발의 압력을 인지하는 ‘워킹패드’로 구성돼있다.
이용자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트레칭 등 다양한 동작을 따라 하며 ‘스마트미러’는 이용자의 자세를 분석, 피드백을 제공해 올바른 신체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구는 지역 내 4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주민들이 동네에서 간편하게 치매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용신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을 위한 치매관리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