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25년 본예산 6,124억 확정

맞춤형 복지·생활밀착형 시설 투자 등 중점

전남 무안군이 2025년도 본예산을 6,124억원으로 확정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은 일반회계 5,937억원, 특별회계 187억원 등 6,12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123억원(2.05%) 증가한 규모다.

무안군 청사 전경.

군은 2년 연속 국세 결손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로 예산 삭감에 대처해야 했으나, 노력 끝에 올해보다 90억원 늘어난 국·도비 보조금 2,386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오룡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한 세수 증가도 예산 증액에 일조했다. 내년 예산안은 군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주민 안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설 투자, 미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한 스마트 농수축산업 육성, 체육시설 투자, 관광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풍수해 생활권 정비,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 도리포 관광경관 명소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맛뜰무안 먹거리 통합플랫폼 사업, 어촌 신활력 증진,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 등이다.

김산 군수는 “지방교부세 감소의 재정위기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의 예산 편성을 통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대규모 시설 투자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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