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광주 북구는 북구장학회와 올해 고등학생·대학생·학교 밖 청소년 등 장학생 203명을 선발, 3억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 북구청에서 진행되는 수여식에는 장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생 선발 경과보고’, ‘장학증서 수여’, ‘장학생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고등학생 36명, 대학생 163명, 학교밖청소년 4명 등 총 203명이다.
장학금은 고등학생과 학교밖청소년 각각 70만원, 전문대학생 150만원, 종합대학생 200만원으로 총 3억8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지원 금액 대비 2.4% 늘어난 규모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는 장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전문대학생, 고등학생, 학교밖청소년 장학금을 20만원 상향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조성·운영 중인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인재들의 꿈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북구장학회는 북구 출연금과 각계각층의 기탁금을 더해 지금까지 총 79억7,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2,676명의 학생에게 ‘27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