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과 티띠꾼, 2타 차 2위…‘역전우승 GO’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2R 8언더파 신바람
냅과 타와타나낏 선두, 바티아와 컵초 3위
데이와 리디아 고 4위, 버거와 코다 10위

김주형과 지노 티띠꾼(태국)의 환상 호흡이다.

김주형(오른쪽)과 지노 티띠꾼이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2번 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네이플스(미국)=AFP·연합뉴스

두 선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56야드)에서 치러진 남녀 혼성팀 대항 이벤트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8언더파 62타를 몰아쳐 2위(18언더파 126타)로 올라섰다. 세 차례 연속버디를 포함해 무려 9개의 버디를 낚았다. ‘옥에 티’는 12번 홀(파3) 보기다.

제이크 냅(미국)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6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20언더파 124타)을 지켜냈다. 악사이 바티아와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3위(17언더파 127타), 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4위(15언더파 129타)에 포진했다. 코리 코너스와 브룩 헨더슨(이상 캐나다) 공동 5위(14언더파 130타), 대니얼 버거와 넬리 코다(이상 미국)는 공동 10위(11언더파 133타)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16개 팀이 나선다. 1라운드 스크램블(각자 샷을 한 후 좋은 공을 선택해 나란히 다음 샷을 하는 방식), 2라운드 포섬, 최종 3라운드는 변형 포볼(각자 티샷한 후 다음 샷부터 상대의 공으로 다음 샷을 하는 방식)로 펼쳐진다. 우승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원)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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