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청년과 밀양 기업을 잇다… 김해고용센터, ‘광역형 매칭 채용행사’ 개최

‘일자리 수요데이’… 면접컨설팅·기업설명회·현장면접 종합 진행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은 6일 김해고용센터 상설채용관에서 ‘12월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했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전국 고용센터에서 그 지역의 산업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해고용센터는 2023년 11월부터 ‘일자리 수요데이’ 운영을 시작, 총 23회 개최하고 44개 기업이 참여해 520명의 구직자에게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김해고용센터는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해 운영하기도 하고, 청년 취업버스를 통해 기업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현장에서 직무설명회와 취업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부울경 업종별 릴레이 채용행사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날 채용행사는 삼양식품이 김해고용센터 상설채용관에 직접 참여해 밀양에서 일할 청년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청년구직자가 부족한 밀양지역의 구인기업과 일자리가 부족한 김해지역 청년구직자를 잇는 광역 일자리 매칭 서비스의 하나로 진행됐다.

채용행사에 앞서 인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면접컨설팅을 진행해 면접에 참여하는 구직자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삼양식품 인사담당자는 면접 전 직무설명회를 통해 면접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권구형 지청장은 “지역 청년이 더 좋은 기업에 일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고용센터가 ‘광역형 매칭 채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제공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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