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인천지역 27개 경제단체·협회가 참여하는 '인천경제단체협의회'가 내년 1월 출범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4일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상의회관에서 협의회 창립 준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인천상의,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인천복합운송협회 등 지역의 주요 경제단체·협회장들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을 논의했다.
4일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창립을 위한 간담회에서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왼쪽 열번째)과 주요 경제단체·협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상의 제공
협의회는 내년 1월 27개 경제단체·협회가 참여해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또 반기별 정기회의와 경제현안 해결 수시회의를 열어 애로사항 공유, 공동의견 제시, 정책 제안과 실행방안 마련, 경제단체·협회 간 네트워크 강화와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개별 단체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인천경제단체협의회는 지역 내 경제단체·협회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통된 과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