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겨울철 기상악화 시기 해양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000t 이상 카페리 화물선 2척에 대해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주로 야간 및 새벽에 운항하는 카페리 화물선 특성상 선박 종사자 피로도가 크고, 이에 따른 경계 부주의 등으로 대형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불시점검에 나섰다.
서해해경청은 3일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00톤급 이상 카페리 화물선 불시 점검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해경과 해수청은 각 기관 전문분야인 선체 상태, 화물 과적 등 안전관리 분야와 기름·분뇨 등 오염물질 적법 처리, 해양오염 방지설비 작동 상태, 각종 서류 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여 총 16건을 행정지도 조치했다. 세부 내용은 △선박·해양 오염 비상계획서 상 방제자재 목록 자료 현행화 및 기름 기록부 작성 미흡 등 현지 시정 7건 △구명설비 보수 및 선내 방화문 상시 폐쇄 후 운항 등 개선 권고 9건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카페리 화물선 외 다른 선박에 대한 지도·감독 또한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며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고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양종사자들과 관련 업체가 자체적으로 선박설비 등을 점검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