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27일 생물테러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목적 강당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산 군수를 비롯한 보건소 직원과 소방, 경찰, 공항검역소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에 대한 초동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세균·독소 등을 이용해 대중에게 살포하는 위협적인 행위로, 대량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훈련에서는 생물테러에 대한 초기 대응 교육뿐만 아니라 다중 탐지 키트 및 검체 수송용기 포장 교육,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실습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