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특허청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식재산 우수 거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2024년 지식재산 거래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우수 지식재산 거래 성과 공유와 지식재산 거래 유공포상, 올해의 지식재산 중개 전문가 표창 등이 진행됐다.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지식재산 중개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국내외 지식재산 거래 중개 우수사례를 컨퍼런스 참석자들과 공유, 기업이 지식재산 거래로 필요한 기술을 도입해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확장 등 사업화에 성공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유공포상에서 KAIST 서문종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의 특허창출 전략 수립부터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내외부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허청장 표창은 ㈜파킹고 오대성 대표이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스에드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 특허청은 ‘올해의 지식재산 중개전문가’ 표창을 신설해 지식재산 중개전문가의 역할을 부각했다. 올해의 지식재산 중개전문가에는 ㈜비투윈파트너스의 김주연 변리사와 한국발명진흥회 김태수 지식재산거래전문관이 선정됐다.
우수 국유특허 발명인에는 국립축산과학원 김영신 연구사, 국립수산과학원 허사우 연구사, 국립산림과학원 권재경 연구사가 이름을 올렸다.
행사장 밖에서는 지식재산 거래 상담회와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기술 수요기업 대상의 지식재산 거래 컨설팅을 제공했다.
지식재산 거래정책 홍보관에서는 지식재산·아이디어 거래로 개발한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특허청 지식재산 거래 지원사업에 관한 소개와 ‘국가 지식재산 거래 플랫폼(IP-Market)’, ‘아이디어로(Idearo)’ 등의 활용방법을 안내했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컨퍼런스는 지식재산 거래가 그간 기업 현장에 활용된 우수한 성과를 소개·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 자리가 지식재산 거래 활용 노하우 등 유익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