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전남 곡성군은 내년 1월부터 기차를 이용해 곡성을 여행하면 열차 운임 50% 할인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곡성군과 한국철도공사는 27일 인구감소지역 위기극복을 위한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된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이러한 혜택은 곡성군 뿐만 아니라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한 지자체 33곳으로 여행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용방법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 곡성으로 오가는 왕복열차 상품을 이용한 후 곡성군에서 지정한 관광지 최대 10개소 중 1개소에서 코레일톡으로 QR 인증 시 50% 할인 쿠폰을 지급받는다.
기차운임 할인 외에도 관광택시 연계, 주요 관광지 및 체험상품 할인, 지역상권과의 협력방안도 준비돼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곡성으로 방문할 수 있는 기차 여행길이 활짝 열렸으니, 가벼워진 지갑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곡성으로 많이 방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