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노승열이 세계랭킹 326위로 올라섰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0.42점을 받아 지난주 343위에서 17계단 도약했다. 이날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달러)에서 공동 30위(8언더파 274타)에 올라 포인트를 쌓았다. 페덱스컵 랭킹 177위에 그친 노승열은 내년 PGA투어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이 대회 종료 시점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에게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주고, 126위부터 150위 사이 선수들은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투어 카드는커녕 조건부 출전권도 확보하지 못한 노승열은 내년에도 PGA투어 대회 출전에 어려움이 많아질 전망이다. 올해도 노승열은 투어 카드가 없어서 월요예선을 거치거나 상위권 선수가 대거 불참하는 B급 대회 등 10개 대회만 나섰다.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톱 5’를 유지했다. RSM 클래식 우승자 매버릭 맥닐리(미국)는 지난주 67위에서 31위로 점프했다. 한국은 안병훈 22위, 임성재 23위, 김주형 27위, 김시우는 5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