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아대학교 경영대학(학장 최규환)은 경영학과 서주환 교수가 지도하는 마케팅동아리 ‘Beta Gamma Sigma(베타감마시그마)’가 부산 서구청 주관 청년 활력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5일 전했다.
베타감마시그마는 중 ‘지역문제 해결’ 부문에 선정,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아리원 61명 전원이 대형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
동아대 베타감마시그마는 이번 ‘서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활용, 부산 서구를 적극적으로 알려 찾는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서구 청년 활력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주환 교수는 공동대표로 부산 서구 지역 서리단길을 조성한다.
서리단길은 하나의 길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거리를 잇는 ‘상생의 관점’에서 착안했다. 이는 동아대 경영학과에서 지난 7월 진행했던 ‘BADA Meets New Digital Era’ 주제 기업탐방의 연장선으로 최근의 디지털 트렌드를 통해 부산 서구 지역문제를 디지털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다.
서 교수는 “아미동 비석문화마을부터 자유아동극장, 임시수도기념관, 동아대 석당박물관까지를 잇는 문화, 역사, 젊음(대학)이 공존하는 문화 거리를 조성해 부산 서구 상권 활성화 및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청년 대표자 이세범(경영학과 석사 1) 학생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서구를 찾아오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고 가장 기억에 남는 대표적인 거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 공동대표인 임제이(경영학과 4) 학생은 “베타감마시그마는 청년들의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청년들이 진정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매력적인 서구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며 “서리단길을 통해 내가 살고 다니고 있는 서구와 동아대가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지역으로 리브랜딩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