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산업단지 물량 43.9만㎡ 확보

경기도 확보 3년간 838만㎡ 중 첫 배정
"계획적 산단 조성으로 기업 수요 대응"

경기도 화성시는 경기도로부터 올해 산업단지 물량 43만9000㎡를 배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산단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경기도에 배정한 838만2000㎡ 가운데 처음으로 배정된 것이다.

국토부는 경기도에 산업단지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한다. 배정된 물량은 경기도가 지방산업입지심의회를 통해 사업별 적정성과 물리적 입지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시·군에 나눠준다. 각 지자체는 수도권 공장총량제에 따라 배정된 물량 범위 내에서만 산업단지를 개발할 수 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달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회 심의에 물량 승인신청 안건을 제출했으며, 심의 결과 조건부 의결로 물량 배정을 승인받았다.

시는 계획적인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시설용지 수요를 계획입지로 유도해 난개발을 막고, 비도시지역의 기반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확보한 물량은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이행해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한 산업단지 물량을 지속해서 확보해 기업활동 하기 좋은 100만 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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