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원인턴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55)가 자신이 출연하던 유튜브 예능에 대해 당황스러운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프로그램 측이 해명에 나섰다.
19일 '슈퍼마켙'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본 채널은 '메리고라운드컴퍼니'와 '더 서비스센터'가 합작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개설한 것"이라며 "'슈퍼마켙 소라'는 메리앤시그마의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된 내용대로 '슈퍼마켙 소라'는 시즌제 개념"이라며 "시즌1을 마무리한 후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영 중인 '은세의 미식관'은 새롭게 기획한 두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라며 "이후에도 다양한 출연자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콘텐츠와 진행자를 선보이기에 앞서,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드리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구독자들과 원활히 소통하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메리앤시그마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소라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배우 기은세의 SNS 게시물 캡처본과 함께 "네? 이거 뭐죠?"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기은세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시영 언니가 함께해준 '은세의 미식관' 첫 화가 오늘 저녁 6시에 첫 방송 된다.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소라가 이 사실에 대해 몰랐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무통보 하차를 당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로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 6월12일을 마지막으로 약 5개월간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해 12월6일 방영을 시작해 구독자 수 20만명, 최고 조회수 835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1화에는 이소라의 전 연인 신동엽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