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유안타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 등으로 인해 목표가를 5만6700원으로 내린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3분기 매출액 2560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9% 감소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 둔화의 요인은 학부모들의 오프라인 선호, 중학생: 정부의 사교육경감대책에 따른 EBS 프리미엄 무료전환 등"이라면서도 "온라인 고등교육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무원사업부의 적자 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적 전망치도 하향했다. 그는 "올해 실적 및 밸류에이션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던 요인은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효과와 의대정원확대에 따른 고등학교 온·오프라인 시장 성장, 2028년 대입개편 안으로 초·중등 교육시장 성장 등"이라며 "하지만 공정위 결정으로 인수가 진행되지 않았고, 의대정원 효과 역시 미미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대입을 준비하는 2007년생 출생자들이 2006년생 대비 10.0% 증가하는 등 고등학교 온라인 교육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학생 대상 EBS프리미엄 무료전환이 1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효과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공무원 교육관련 적자 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회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자사주매입 및 배당을 통해 별도 당기순이익의 60% 내외의 주주환원정책을 제시했다"며 "최근 3년과 유사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발생 시 향후 3년간 1600억원 이상이 주주환원정책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으며 연내 매입한 자사주의 소각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