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권역, ‘2024 정원드림프로젝트’ 대상 수상

시민 치유와 여가 공간 마련
‘낭만충전소’ 정원 대상 영예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8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4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이하 2024 정원드림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남양주권역의 ‘낭만충전소’ 정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남양주시가 지난 8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4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 시상식에서 '낭만충전소'정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 제공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정원 분야 전공자들이 지자체의 유휴 부지에 실습정원을 조성하며, 취·창업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 정원드림 프로젝트로 전국 5개 권역(남양주, 세종, 대전, 춘천, 남해ㆍ진주)에 ‘치유정원: 도시와 환경, 인간을 위한 정원’을 주제로 한 총 25개의 정원이 조성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25개의 정원 중 그간 진행된 성과발표와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점수를 받은 정원 6개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그중 남양주권역의 ‘꽃잎점’팀이 조성한 ‘낭만충전소’ 정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낭만충전소’는 서울여자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꽃잎점’ 팀이 상민정 작가를 멘토로 해 다산동 완충녹지(다산동 6091-1)에 조성한 정원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져 가던 ‘낭만’을 다시 충전할 수 있는 둥지와 같은 공간으로, 쉬어가는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 비상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도를 담아 설계됐다.

남양주권역에는 ‘낭만충전소’ 외에도 △오감자들 팀의 ‘Slow Garden(별내동 987)’ △오손도손 팀의 ‘움틈정원 Sprout Garden(별내동 932-9)’ △우다다 팀의 ‘틈;삶을 공간으로 틔우다(다산동 6130-3)’ △오작교 팀의 ‘느림의 미학(다산동 6160-1)’ 정원 등이 시민들에게 치유의 공간이자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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