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돌봄공백 식사지원 44개 전체동으로 확대

경기 수원시가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를 이달 15일부터 전체 44개 동으로 확대한다.

수원시는 8개 시범 동을 선정해 올해 3월부터 식사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다른 동에서도 "서비스 수혜 대상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옴에 따라 지난 8월 새빛톡톡에서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전체 동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모든 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2~25일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개 모집해 심사를 거쳐 ‘반찬하다’와 ‘효도쿡123 수원점’ 등 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지난 6일 2개 업체와 서비스 제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청 전경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것이다.

대상은 중위소득 75% 이하 주민 중 수발자가 없는 상황에서 질환·부상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시민과 서비스 대기 기간(장기요양·복지관 식사 배달 등) 중 지원이 필요한 시민 등이다. 최대 90일 기간에 30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일반식·죽식을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식사배달서비스 전체 동 확대가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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