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섬진강미술관서 '2024 두 번째 윈윈 아트전'

'자연' 담아낸 작품…내달 1일까지 전시
"섬진강, 영감·에너지 제공 창작의 원천"

전북 순창군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적성면 섬진강미술관에서 '2024 두 번째 윈윈 아트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섬진강 예술인마을에서 창작활동을 이어온 입주작가들이 한 해 동안의 예술적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오는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북 순창군 적성면 섬진강 미술관에서 '2024 두 번째 윈윈 아트전'이 순창의 예술혼을 담아 개최한다. 사진은 김영화 작가의 작품 '꿈, 사랑 여행'. [사진 제공=순창군]

전시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로, 지역 문화예술 지평을 넓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전시회에는 김영화·김정임·김태현·박양실·박진영·양보람·이정아·황금화 작가가 참여한다.

박진영 작가는 "섬진강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끊임없는 영감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창작의 원천이다"며 순창에서의 작품 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화 작가는 "수많은 자신과의 싸움, 주변과의 조화가 작품 제작 소재이며 사명이 됐다"면서 "이러한 사명 완수는 회화를 통한 공감과 위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순창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지역성을 독창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평면과 입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주 작가들은 각각 2~4점의 작품을 내놨다. 서양화, 죽공예, 칠보공예, 한지, 등공예 등 다양하다.

섬진강미술관 관계자는 "올해 '윈윈 아트전'은 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적 향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순창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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