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겨울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지난해 처음 연간 시즌 전시를 선보인 후 올해는 'My RAEMIAN Experience'를 주제로 '래미안.집(ZIP)' 시리즈를 공개했다. 건물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판타지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에 쓰이는 꽃인 포인세티아가 쏟아지는 공간으로 꾸몄다. 메인 전시공간에는 대형 미디어아트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사진공간을 운영한다.
재생종이를 활용한 달력 만들기, 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달력 만들기에 활용된 교구는 지역아동센터에도 동일한 키트로 전달할 예정이다.
연간 학기제로 운영 중인 래미안 건축스쿨의 세 번째 학기도 진행한다. 건축과 건설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축 구조물을 직접 만들어보며 원리를 배우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 외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들은 래미안의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거체험관과 홈플랫폼 서비스 홈닉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삼성물산의 주요 랜드마크 건축물을 직접 색칠하고 영상에 바로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마이 래미안 시티' 또한 운영 중이다.
래미안 갤러리는 연간 시즌 전시 도입 등으로 방문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15만명, 올해는 지난달까지 11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5일까지 운영된다.
유혜인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방문객의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