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유태인 기관사 올해 ‘최우수기관사’ 선정

15개 승무사업소 출전자 이론·실기로 평가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 역량 키워나갈 것”

서울교통공사는 2024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실시해 우수 직원 6명을 뽑았다. 왼쪽부터 기광환 승무본부장, 유태인 상계승무사업소 기관사.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2024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실시해 우수 직원 6명을 뽑고, 이 중 4호선 상계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유태인씨를 ‘2024년 최우수기관사’로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승무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최우수기관사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는 15개 승무사업소에서 예선을 거쳐 각 1명씩 선발된 출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론평가에서는 각 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운전취급규정 등 규정을, 실기평가에서는 정차위치, 제동취급, 속도조절 등 운전 역량과 기지 내에서 전동차 고장 발생 시 처치하는 역량을 평가했다.

올해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된 유태인씨는 2007년에 입사해 상계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17년 차 베테랑 기관사다. 유 기관사는 “많은 도움을 주신 소장님과 사업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울교통공사의 최우수기관사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9일 공사 신답별관에서 열렸다. 유 기관사에게는 최우수기관사 배지 및 포상금과 함께 시장 표창, 우수상 2명에게는 포상금과 사장 표창, 장려상 3명에게는 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기광환 공사 승무본부장은 “공사의 모든 승무원이 최우수기관사가 돼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고객 안전을 확보하고, 고객만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