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광주와 대구 청년 40여명이 광주에서 청년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광주시는 28일 “광주청년위원회와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주관으로 전날 광주에서 ‘청년 달빛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청년참여기구 간 ‘광주-대구 달빛동맹’의 하나로, 두 지역 청년위원들이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청년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두 지역에서 40여명이 참여했다.
광주청년위는 19~39세 청년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청년정책 연구 활동을 통해 광주시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광주청년위는 문화콘텐츠 체험·학습 기회와 창작콘텐츠 전시·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광주영상복합문화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방문하는 등 대구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도시’ 광주를 소개했다. 특히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광주·대구 청년정책에 대한 발표와 자유토론을 통해 서로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 달빛교류는 광주-대구 간 체결된 달빛동맹 공동 협력사업 중 하나다”며 “두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전국 활동 청년참여기구와 협력관계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년위는 지난 12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 청년정책네트워크 교류회’에 참석, 대구를 비롯한 전국 청년 참여기구와 교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