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기자
충남 당진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 한 한우농가에서 기르던 소에서 피부 결절이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경북 상주에서 발생 보고된 후 5일만으로 올해 충남에서는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확인된 양성축은 살처분하기로 했다.
발생농장 반경 5㎞ 내 소 사육농가 87호와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농장 83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세척·소독을 강화했다.
당진과 예산, 서산, 아산 4개 시군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덕민 도 농축산국장은 "백신접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어 재발한 럼피스킨이 도내 확산하지 않도록 농장 내 접종 상황을 다시 한번 살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