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시장은 한 실장에게 “민선 8기 들어 중앙정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한 결과 인허가를 1년 4개월을 앞당겨 완료했다”며 “최근에는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가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산하기관 및 기업 이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74만 평의 일반 국방산업단지 조성도 논의 중이어서 논산은 100만 평 규모의 국방산업단지를 보유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방군 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시장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국가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신속한 착공과 기업 입주 시기 단축 등을 통해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가 국방의 중심으로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실장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에 깊이 공감하면서, 중앙투자심사에 반영하고,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에 예정된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2025년 상반기 LH 공공지원금 지급, 하반기 조성공사 착공, 2027년 부분 준공을 통한 기업 입주 시기 단축, 2029년 산업단지 준공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