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위정재 교수 연구팀,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수상 쾌거

구두 포스터 발표 부문 성과

한양대학교는 위정재 유기나노공학과 교수의 첨단소재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및 우수논문 발표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정재 교수팀 소속 이서구 박사과정생과 함민정 석·박사 통합과정생은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각각 구두 발표 최우수 논문 발표 상과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논문 발표 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서구 박사과정생, 함민정 석·박사통합과정생, 위정재 유기나노공학과 교수. [이미지출처=한양대학교 제공]

이서구 박사과정생은 이오매스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리그닌을 활용해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의 복합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학술계는 리그닌의 화학적 구조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과의 혼화성을 분석해 최적의 리그닌 종류와 함량을 규명하는 연구에 주목했다.

함민정 석·박사 통합과정생은 액정 고분자의 분자 배향을 조정해 외부 자극 없이도 점프의 높이·방향 등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기계적 강도를 선택적으로 패터닝해 액츄에이터의 움직임을 다양화한다는 점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위정재 한양대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한국고분자학회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들이 학문 후속세대로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평했다.

사회부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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