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AI 기반 노인성 뇌 질환 임상 솔루션 개발 추진

제이앤피메디는 노인성뇌질환실증연구단(RID)과 인공지능(AI) 기반 임상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와 이건호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센터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임상시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성공률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건호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센터장(왼쪽)과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가 AI 기반 임상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제이앤피메디]

이번 협력의 핵심은 제이앤피메디의 임상 운영 경험과 AI 개발 역량을 RID의 임상시험 준비 코호트에 접목해 초고속 디지털 임상 실증 및 허가 임상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적합한 임상 대상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선정하고, 탈락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환자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 임상시험 성공 확률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인지기능 검사, 대사 정보, 이미지, 유전체 등 종합적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노인성 뇌 질환의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 모든 과정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노인성 뇌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임상 연구의 초석 마련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이번 협약은 임상시험의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