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지기자
부영그룹이 서울 중구 소공동 부영호텔 등 7개 사업 현장에 대해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한다.
부영그룹은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7개 현장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운영·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제도로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점검의 대표 사업장은 소공동 부영호텔,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등이다. 부영그룹 내 안전관리부 패트롤팀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기반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주요 점검사항은 계획, 실행, 점검, 개선분야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를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 준수,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설정하고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그룹 내 안전관리부서를 두고 매년 시스템 교육을 실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이후 현장 안전관리가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부영그룹은 건설현장 점검,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해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