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표 없어 고향집 못 갔는데…코레일 ''노쇼' 위약금 인상 검토중'[2024 국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부정승차 범칙금도 검토중"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9일 서울역에서 KTX 열차가 승객을 싣고 목적지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노쇼(No Show·예약 부도) 승차권의 위약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노쇼 질의에 위약금 문제는 "승객들에게 상당히 불편한 문제라서 올리는 방안이라든지 주말과 명절을 좀 더 차별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부정승차는 저희가 단속해서 철도경찰에 인계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범죄라서 범칙금이 적다"며 "이런 부분은 조금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명사고 방지를 위한 지능형 CCTV 설치와 관련해 한 사장은 "일반인들의 피해 뿐만 아니라 낙석감지시스템 등에도 도입하려고 하는데 계속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동산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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