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024 빵빵데이 천안’을 개최한다. 지난해 '빵빵데이 천안' 개최 모습.
‘빵의 도시’을 표방하는 충남 천안시가 ‘2024 빵빵데이 천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한다.
축제는 제과분야·농업·기업·대학·시민 등 지역과 연대·상생을 기반으로 천안지역 빵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빵빵데이는 대한민국 대표빵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부턴 행사 장소를 변경하고 빵 마켓 업소와 체험부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천안시청 일원 공간을 활용해 열렸던 축제 장소는 올해부터 천안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다양한 빵을 한눈에 확인하고 빵 체험부터 빵 작품 전시, 이벤트와 지역기업 부스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해 38개소가 참여한 빵 마켓에는 올해 50개의 제과점이 참여하며 26개 팀을 선발했던 빵지순례단은 올해 225개 팀으로 확대했다. 300개 팀 1200명을 모집했던 현장 체험단도 584개 팀 3000명으로 대폭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 기업 및 농축산 업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백석문화대학교와 제과업체 등이 참여하는 체험존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쿠키 만들기 체험, 반려견 빵 만들기 체험 등 6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기업부스와 농산물 판매장도 확대 운영한다. 남양유업은 제품홍보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며 농심은 빵 굿즈를 착용한 관람객을 위한 스낵 제공 이벤트, 신세계푸드는 빵제품 홍보 및 빵 제공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빵빵데이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빵의 도시 천안’은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지역 각 분야와 연대와 상생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