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도 맞춤형으로…네이버, 생성형 AI로 만든 '숏텐츠' 출시

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숏텐츠는 네이버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최신 인기 문서를 분석해 핵심 주제를 추출한 뒤, 요약된 정보와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숏폼형 검색 콘텐츠다. 하이퍼클로바X는 인기 콘텐츠를 분석하고 적합한 키워드를 생성한다. 콘텐츠를 주제별로 카테고리화해 개인별 선호 주제에 맞춰 제공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텐츠' [이미지=네이버]

숏텐츠는 스포츠, 방송 주제를 비롯해 여행, 패션, 요리 등 라이프 주제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야구 관련 주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하단에 '함께 보는 야구 숏텐츠' 영역이, 여행 관련 주제를 검색한 경우 '함께 보는 여행 숏텐츠' 영역이 노출된다. 검색한 주제와 관련해 생성형 AI가 요약한 인기 콘텐츠의 핵심내용으로 구성된 추천 주제어와 이미지 섬네일을 살펴볼 수 있다.

향후 네이버는 숏텐츠를 뷰티, 게임 등 보다 다양한 주제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지, 숏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텍스트를 결합해 더욱 몰입감 있는 형태로 가시성도 높인다. 아울러 선호주제와 관련해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정교화할 예정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숏텐츠를 통해 사용자 관심사에 따라 세분화된 주제별 최신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검색 경험을 향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검색은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앰비언트 AI(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AI)' 경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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