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권해영특파원
미국 제조업 경기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위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S&P 글로벌이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을 기록했다. 전월 47.9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전망치(48.6)를 크게 밑돌았다.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인 제조업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이로써 미국 제조업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 속에서도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미 경기 하강에 대한 불안감 역시 계속 고개를 들고 있다.
서비스업 PMI는 이달 55.4를 기록했다. 전월 55.7에서 하락했으나 전문가 예상치(55.3)는 소폭 상회하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종합 PMI는 54.4로 집계됐다. 전월 54.6을 하회했으나 전망치(54.3)은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