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언디바이스, 국내 유일 스마트파워앰프 칩 설계…가파른 성장 기대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SoC 전문기업인 아이언디바이스가 상장 첫날 강세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해 매출액 62억원을 달성했다. 앞으로 매출 전망치는 올해 151억원, 2025년 297억원, 2026년 593억원이다.

23일 오전 9시44분 아이언디바이스는 공모가 7000원 대비 111.43%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8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와 페어차일드(현재 온세미)반도체 출신 전문 인력들로 설립된 아이언디바이스는 혼성신호 SoC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파워앰프 칩을 설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세트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초저잡음 고성능 아날로그 회로기술 ▲고성능 제어 및 신호처리 디지털 기술 ▲전력전자 기반의 파워구동 및 센싱 기술등을 바탕으로 스피커 구동 앰프 뿐만 아니라 촉각과 오디오를 함께 결합하는 오디오-햅틱 드라이버, OLED 디스플레이에 세라믹 피에조 소자를 붙여 스피커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사운드 앰프등 다양한 응용처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전압/대전력 IP를 활용해 화합물 전력반도체용 파워IC 기술에도 적극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다년간 검증된 갈비닉절연 기술을 이용해 추후 화합물반도체 소자와 파워IC를 결합하여 패키징한 IPM(Intelligent Power Module) 생산까지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파워엠프를 국산화 및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기임에도 고성능 앰프 수요 증가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28.6%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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