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정기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원유민 신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하계와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하고 투표를 통해 선출된 한국 최초의 선수위원이 돼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은 물론 패럴림픽 무대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원유민 IPC 선수위원의 활약을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원 IPC 선수위원은 4세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12세에 가족들과 캐나다로 이민한 후 캐나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이후 2017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며 노르딕 스키 선수로 전향했고,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 귀화 선수로는 최초로 패럴림픽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