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특집]한성대, 자율전공 확대…'전공 트랙제' 시행

수시모집에서 1159명 선발
2017년부터 전공트랙제

한성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69%인 1159명을 선발한다.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 구분 없이 입학이 가능하며, 2학년 진학 시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한성인재전형으로 257명을 선발한다. 학생생활기록부 전체 영역을 보는 서류평가에서는 고교 블라인드 평가를 100% 적용한다. 별도의 면접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한성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 비율이 별도의 정량 성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모집단위도 직전 연도에 비해 확대됐다. 기존 모집단위인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글로벌패션산업학부, 뷰티디자인매니지먼트학과, IT공과대학, 문학문화콘텐츠학과, AI응용학과에서 창의융합대학 내 융합보안학과를 더해 7개에서 8개 모집단위로 늘었다.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교과우수전형으로 297명을 뽑는다.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지역균형전형은 208명을 선발한다. 교과우수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이 주간 모집단위는 7등급, 야간 모집단위는 8등급 이내이며 제2외국어·한문이 탐구과목으로 대체될 수 있다.

한성대는 2017년부터 트랙제 학사구조로 개편해 재직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입학생은 자유롭게 2개 이상의 트랙·전공·학과를 선택해 융합 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1학년은 전공 탐색 및 융합 교육의 기반을 조성하는 시기로 전공 및 융합기초, 교양 교과목을 수강한다. 2학년 진학 시 본인의 2개 트랙을 선택해 융합 전공을 이수하거나 1개의 학과·전공을 선택해 심화전공을 이수하게 된다. 2022학년도에 신설된 창의융합대학(AI응용학과, 문학문화콘텐츠학과, 융합보안학과, 미래모빌리티학과)은 신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동시에 트랙 교육과정과 연계된 융합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박종언 한성대 입학처장

디지털 신사업 및 사회 수요에 기반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도 운영 중이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과정별 관련 산업의 현장 실무 중심 교과목 및 융합 교과목으로 구성되며, 9학점 취득 시 이수를 인정한다. 2024학년도 기준 AI활용과정, 글로벌비즈니스현장연계과정, 디지털편집디자인전문과정 등 17개 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진로설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있다.

사회부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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