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민선 8기 최대 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개발계획’의 진척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당 국·소·단장 등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 발전 본격 추진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민선 8기 최대 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개발계획’의 진척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사진제공=여수시]
이날 보고회는 현재 진행 중인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각 만별 실행과제에 대한 부서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개선·보완점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정 시장 주재로 총괄 보고와 세부 실행계획 보고,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비전과 전략목표를 재확인했으며, 56개 주요 대표실행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 실행과제는 ▲여자만 둘레길(고흥~보성~순천~여수) 조성,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장수만 섬 관광특구 지정, 친환경 섬 이동체계 구축 ▲가막만 마리나 R&D 센터 건립,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육성 ▲여수해만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워케이션 활성화 체계구축 ▲광양만 수소 도시 조성, 석유화학 산단 신산업 전환 등이다.
앞서 시는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종 용역에서 제시된 61개 사업과제에 대해 한 달여간 부서 협의를 마쳤으며, 56개 실행과제 확정과 함께 해당하는 20개 추진부서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사도·추도·낭도 등 장수만 일대의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화양면 안포리 일원의 뷰티·스파 웰니스센터 건립 등 일부 과제는 이미 실행에 돌입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앞으로도 분기별 성과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시민에게 진행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며 “속도감과 완성도를 높여 여수시의 비전인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