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PDA 스마트 기술 도입… ‘환자안전 강화’

PDA 활용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구축

삼육부산병원은 환자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휴대용 단말기(PDA)를 활용한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Smart CLMA)을 도입해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8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PDA기기를 활용해 환자의료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Smart CLMA)은 PDA를 기본으로,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 실행·확인하고, 병원 정보 시스템과 연동돼 의료진이 처리한 데이터를 전자 의무 기록(EMR)으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현재 삼육부산병원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은 입원 시, PDA를 이용해 환자에게 제공되는 팔찌의 QR코드 인식을 통해 정확한 환자 확인을 할 수 있다. PDA에는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스캐너와 별도의 액정화면이 구현돼 있어 의료진은 환자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채혈, 수혈 등에 있어 정확한 환자확인으로, 진료의 정확성,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매번 환자 성함과 등록번호를 구두·육안으로만 확인했던 때보다 환자정보를 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해,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그 외 추가로 간호업무에 적용 가능한 활력징후, 섭취량, 배설량 등 다양한 기록을 측정 후, 바로 PDA로 입력함으로써 간호사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그 외 다양한 업무기능을 최대한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최명섭 병원장은 “이번 PDA 도입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고, 우선시 돼야 하는 시스템이다”며 “환자확인에 있어서 PDA를 활용할 수 있는 전 부서로 확대 운영할 것이며,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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