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추석 연휴 8개 해외 노선 52편 증편'

연휴 고객 몰림 대응…국내선도 8편 늘려

아시아나항공이 추석 연휴 기간에 국내외 항공편을 늘려 총 1만2000여석을 추가 공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인천공항 출발 기준 국제선 8개 노선 52편(편도 기준)의 부정기편을 추가로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인천 출발 기준 ▲오사카 8편 ▲오키나와 8편 ▲우베 8편 ▲후쿠오카 4편 ▲삿포로 4편 ▲미야자키 4편 ▲다낭 8편 ▲타이베이 8편 등이다.

국내선도 추가한다. 연휴 기간에 ▲김포~제주 8편(편도기준)의 임시편을 추가 편성하기로 했다. 이로써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총 1만2048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연휴 시작 시점에 맞추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부정기편을 다음 달 12일부터 오는 10월26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매일 2회 운항 중인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는 다음 달 1일부터 초대형기 A380을 주 4회 투입하고, 오는 10월9일부터는 주 5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유럽과 동남아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하고 튀르키예 이스탄불 노선도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린다.

증편 기념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대만관광청과 협업해 다음 달 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타이베이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한화 20만원 상당 숙박지원금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좌석 공급을 확대했다"며 "특히, 올해 연휴는 휴가 등을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연휴가 가능한 만큼 단거리 노선부터 장거리 노선까지 국제선 예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4년 추석 연휴 증편 일정(제공=아시아나항공)

산업IT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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