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하수도 분야'에서 '나' 등급을 받아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라' 등급보다 2단계 상승한 것이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중 하수도 분야는 전국 기초 하수도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경영관리·경영성과 등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등급으로 나뉘어 발표된다. 하위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진단 및 경영개선명령이 부과된다.
시는 관리자의 리더십, 경영시스템, 하수도 요금 현실화 노력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 개선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및 증설 ▲물 재이용 시설 설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평가등급 상향은 전 직원이 경영 효율화 추구 및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하수도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경영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