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사천시는 오는 23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다소비 식품 제조·판매업소 및 음식점 등 131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점검은 여름철 수요가 많은 밀면 및 냉면 판매업소의 위생 여부와 함께 추석 명절 선물로 시민이 많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 등 성수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보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자가품질검사 적정성 등이다.
특히 냉면, 달걀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과 대량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한식뷔페 중 최근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이는 달걀 사용 식품을 주요 원인으로 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유행함에 따라 진행되는 것.
시는 점검 시 위반 행위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로 행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행위 또는 고의 상습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많이 섭취하는 다소비 제수용·선물용 가공식품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