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에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3일 에어인천 대주주 펀드 '소시어스 제5호 PEF'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차 출자금 500억원으로 해당 펀드의 지분 34.9%를 확보했다. 소시어스 제5호 PEF는 에어인천 최대주주이자 특수목적법인(SPC)인 소시어스에비에이션(소시어스 PE)을 통해 에어인천을 지배하고 있다.
이후 현대글로비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거래가 종결되고, 화물사업부가 분리되며 에어인천과 합병 절차를 거칠 시 잔여 2차 출자금 1000억 원을 납입하게 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을 인수할 후보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