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전사 '환경·안전·에너지 통합인증' ESG 강화

공장별 따로 관리하던 인증 전사 기준으로 일원화

동국제강이 국제표준인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통합인증을 획득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서울 중구 본사 페럼타워에서 'ISO 14001·45001·50001 통합인증수여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으로 채택한 표준인증이다.

동국제강은 인천·포항·당진 개별 사업장에서 별도로 관리하던 9개 인증을 전사 기준으로 일원화해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 세 가지 시스템을 통합 관리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한 번의 감사로 여러 인증을 받을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ESG 관점에서 요구되는 전사적 목표 수립, 통합 관리 등을 실천하며 운영관리 수준도 고도화 할 수 있다.

12일 서울 중구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에서 열린 '동국제강 전사 ISO 통합인증수여식' 행사에서 왼쪽부터 정용노 동국제강 인천공장 안전환경팀장, 김병현 동국제강 안전환경기획팀장, 변홍열 동국제강 기획실장, 임성환 BSI Korea 대표, 김재원 동국제강 포항공장 안전환경팀장, 김혁 동국제강 당진공장 안전환경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기획실 안전환경기획부서 주도로 올해 1월 통합 내부심사 TFT를 구축하고 약 7개월간 운영 프로세스 최적화와 내부심사를 거쳐 전사 통합 인증을 진행했다.

변홍열 동국제강 기획실장은 "전사 통합 내부 심사 조직을 구성해 평가하다 보니 전 사업장 상향 평준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동국제강 전 사업장은 같은 목표와 방향 아래 환경·안전보건·에너지 관리 역량을 높이고 우수 사업장을 대상으로 포상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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