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오뚜기가 이달 초 짜장라면 '짜슐랭'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평균 14.3% 내렸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일부터 편의점에서 짜슐랭 봉지면 1개를 기존 1400원에서 200원 내린 1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5개 묶음 제품 가격은 7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하했다. 오뚜기 측은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채널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짜슐랭[사진제공=오뚜기]
짜슐랭 가격은 유통채널 가운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오뚜기는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하고자 지난 4월1일 식용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렸다. 또 국내 라면 제조사가 지난해 7월 제품 가격을 인하할 때도 라면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낮춰 이에 동참했다.